제74장: 여파

악셀의 시점

엘라라가 쓰러진 순간, 장벽이 연기처럼 녹아내렸다. 나는 망설이지 않았다. 그녀를 향해 전력으로 달려갔고, 발밑의 떨리는 땅이 나를 넘어뜨리려 위협했다. 로켓에서 뿜어져 나오는 진홍빛 광채가 여전히 맥동하며 그녀의 창백한 얼굴에 섬뜩한 그림자를 드리웠다. 그녀의 눈은 감겨 있었고, 숨은 얕았다.

"엘라라!" 나는 그녀 옆에 무릎을 꿇고 그녀의 얼굴을 감쌌다. 그녀의 피부는 얼음장처럼 차가웠다. 공황이 내 안을 휩쓸었다. "제발, 정신 차려."

노파가 비틀거리며 다가왔고, 빗자루는 땅바닥에 잊힌 채였다. 평소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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